지난 12일, 한 달 여 동안 본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한, <2023학년도 학교자율과제>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본교의 혁신교육부는 최종 투표에 올라 온 세 개의 주제 중,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이 56.7%(207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3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는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학생들의 진로진학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교육과정이 각 업무부서별 학교 행사와 교과별 수업활동 등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결과는 용인교육지원청의 공문을 접수(2022년 12월 7일)한 이후,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우리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학교자율과제는 교육청에서 제시한 50개의 예시안 중, 교직원 대토론회(2022.12.12.)와 투표를 통해 5개의 안으로 좁혔고, 다시 5개의 안을 놓고 본교 교육공동체가 지난 1월 3일 시청각실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후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 △기본 인성교육 강화 △창의융합형 독서·인문·글쓰기교육 및 독서문화 확대, 3개 안이 최종 후보로 올랐고,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이 최종 선정되었
지난 12월 30일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던 '가온제'가 열렸다. 반가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포곡인들의 즐거운 표정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포곡고등학교 기자 |
2022학년도를 마무리를 앞둔 지난 1월 3일(화) 본교 시청각실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2023학년도 '학교자율과제'를 정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새경기교육 체제 하에서 학교의 자율적 운영이라는 목적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학교자율과제'는 우리 포곡고의 환경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학교운영 방향을 교육공동체의 숙의를 거쳐 학교 스스로 정하고, 이에 따라 책임 있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어떤 과제를 정하느냐가 2023학년도 포곡고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특히 내년 예산의 5% 이상을 중점과제 운영에 집중하게 되어 있어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육과정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이기도 했다. 이러한 까닭에 대토론회는 준비과정에서부터 철저를 기했다. 먼저 주제 선정의 효율을 위해 지난 12월 12일 교직원 대토론회와 1차 투표(교직원 대상)를 거쳐 보다 전문성을 가진 교직원을 주축으로 교육청에서 제시한 50개의 주제를 우리 학교 상황에 필요한 5개의 주제로 줄였다.(기사 참고: http://www.pogok.net/news/article.html?no=915) 또한 교육공동체를 대표하는 토론자를 선정하는 과정에도 공
지난 12월 28일, 포곡고등학교에서는 <하이파이브 선배동행>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콘서트는 △박수민(5회 졸업생) △지효은(11회 졸업생) △오수정(3학년) △정재민(2학년) △이하연(2학년), 5명의 선배 패널과 함께 했다. 재학생들이 질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세한 진로계획과 여러 학습 방법들에 대한 조언, 학업 고민들을 같이 해결해가는 콘서트였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재학중인 '박수민'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2부에서는 다른 선배 패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 1부에서는 크게 △로스쿨 제도와 법조인 △로스쿨 입학 방법 △공부법 △Q&A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수민 선배는 포곡초-포곡중-포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서울대 로스쿨 15기로 입학해, 지금은 변호사를 준비중이다. 2부에서는 5명의 선배 패널들과 함께 했다. 학생들의 공부 관련 질문과 고민들을 같이 해결하고, 선배로서 조언하며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강연이 끝나고, 4명의 선배들에게 <하이파이브 선배동행>에 대한 소감을 질문했다. ▷ 박수민(5회 졸업생) : "오늘 너무 좋은 자리
2022년 한해동안 포곡고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렸던 본교 인터넷학교신문 '창포향기'의 기사들을 책으로 엮은 책 '창포향기'가 발간된다. 2022년 포곡고의 1년을 사계절 테마로 살펴본 화보로 시작하여 각 파트별 기사들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우리누리 기자단은 낱개의 기사로 작성됐던 것을 한 권의 책으로 펼쳐내는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앙케트를 실시하여, 책에서만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추가했다. 표지 역시 심하연, 이나영(2학년) 학생의 공동 아이디어로 인터넷학교신문으로서의 '창포향기'의 특징을 잘 살린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누리 학생기자단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이 책은 1월초에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포포포 학교' 교직원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14일(수) 포곡고에서 열린 초중고 연계형 혁신학교 공동연수 마지막을 장식할 '목공 작업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포곡초, 포곡중, 포곡고는 2022년 한 해 동안 하나의 커다란 울타리에서 함께 하는 동반자임을 확인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연수를 진행해왔다. 그 마지막 행사로 세 개 학교의 교직원들이 함께 하는 연수를 기획한 것이다. 이미 포곡고는 '학교 안 마을목공소'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개성 있는 목공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간 유대감을 긴밀히 함과 동시에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낀 바 있다. 이에 포곡초와 포곡중의 선생님들에게도 이색 경험을 통해 각 학교에서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연수이다. 연수에 참여한 포곡초, 포곡중 선생님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었다. 목재 선택에서 디자인은 물론, 단계별 샌딩 작업과 오일 작업에 이르기까지 포곡고의 황현성 BTL 팀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론 수업 후 본격적인 샌딩작업이 이어지면서 하얗게 먼지를 뒤집어 쓴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는 표정에도 웃음이 흘렀다. 포곡중 선생님들은 방진복까지 준비하는 철
지난 12일 우리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이 4층 포곡베리에 모여 2023학년도 학교자율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올해 '자율, 균형, 미래'의 3대 원칙을 앞세워 새로 부임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사항이 학교 자율운영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학교의 상황을 고려하여 내년 학교 운영의 중점 방향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다. 경기미래교육은 기존 혁신학교 중심의 학교 운영에서 벗어나, 학교별로 다양한 운영 중점 과제를 정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모든 학교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숙의 과정 통해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과제를 도출하여, 이를 실행하고 평가함으로써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모습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혁신교육부에서는 우리 학교의 다양한 교육적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을 교사들의 의견을 모으고자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50개의 중점 사항 예시를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논의의 시작은 2022학년도 학교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학교평가 결과에 대한 교무기획부장 박윤정 선생님의 분석으로 시작했다. 대부분 높은 만족도가 나왔으나 일부 항목에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
지난 11월 29일, 포곡고등학교에서는 배드민턴과 탁구 경기에 이어, 사제동행 배구경기가 진행되었다. 이 날, 3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서로의 배구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팽팽한 랠리가 몇 차례나 진행되는 등 박빙 승부가 이어진 경기는 학생 선발팀이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학생자치회 생활체육부 이윤미 학생 Q. 올해의 사제동행 경기가 무사히 끝나게 되었는데, 행사 운영과정에서 힘든 점과 보람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전재우 선생님과 정승필 선생님께서 주관하는 행사였고, 저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작은 도움을 주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참여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러 온 학생들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들, 관람하던 학생들도 경기를 즐겼다. 이번 배구 경기는 2022년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마지막 종목으로, 경기가 끝나자 관람하던 학생들은 "사제동행 경기가 끝난다니 아쉽다!",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잘
지난 11월 24~25일, 포곡고 학부모회는 우리 포곡고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겨울 간식을 전했다. 간식은 겨울을 대표하는 붕어빵과 와플로, 학부모회 어머니들이 우리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 가득 담아 직접 만들었다. 간식을 받은 손유경(2학년) 학생은 "그 자체로도 워낙 맛있었지만, 어머님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 가 더욱 맛있었어요. 우리 학교 전교생이 다 먹을 수 있는 양을 직접 만들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직접 만들어주시고 밝은 표정으로 나눠주시기까지 하셔서, 먹으면서도 너무 감사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희가 만들어서 어머님들께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특별한 겨울 간식을 먹은 포곡고 학생들은, 어느새 다가온 겨울을 실감하며 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와 함께 2022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 한해동안 매달 교육공동체와 시(詩)를 통해 정서적인 교감을 이끌어내고자 혁신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소학교' 활동도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시가 발표되었다. 그동안 교생, 학생회, 학부모, 행정실, 3학년부, 특수교육과 등 다양한 교육가족의 추천을 받았던 것에 이어 마지막을 장식할 주인공은 학생안전인권부이다. 늘 아침 일찍부터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변함없이 우리의 등하굣길과 학교생활의 안전과 학생인권을 지키기 위해 궂은일을 마다 않고 헌신한, 학생안전인권부 선생님들이 추천한 시는 이해인 시인의 '12월의 엽서'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한 해를 다짐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시로 우리 포곡고 교육공동체가 이 시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시를 추천한 유민희 선생님(학생안전인권부)은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 시를 함께 감상하며, 한 해 동안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힘들 때 다시 웃을 수 있는 힘이 되어 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안전인권부 선생